[대선 말말말] "후보가 정치보복 공언 처음"…"제 사전에 정치보복 없어"
대선 말말말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적폐청산 수사' 발언을 두고 보복의 길이 아닌 통합의 길로 가기를 권유드린다고 꼬집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자기 사전에 정치보복이란 단어는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른 사정을 추구하는 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는 많은 대선 과정 지켜봤습니다만 후보가 정치 보복을 사실상 공언하는 건 본 일이 없습니다. 우리가 통합을 통해서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데, 보복 또는 증오, 갈등, 분열이 우리 사회를 정말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복이 아니라 통합의 길로 가시기를 참으로 진심으로 권유드립니다."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늘 법과 원칙에 따른 성역 없는 사정을 늘 강조해오셨습니다. 저 역시도 권력형 비리와 부패에 대해서는 늘 법과 원칙, 그리고 공정한 시스템에 의해서 처리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려왔고…그래서 그런 면에서는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과 저와 같은, 똑같은 생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저 윤석열의 사전에 정치 보복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디지털 혁신은 상당한 수준에 오른반면 기후위기 대처와 녹색혁신은 매우 미흡합니다. 얼마전 TV토론에서 기업들의 자발적인 재생에너지 약속을 뜻하는 RE100을 두고 해프닝이 있었던 것을 보면, 정치권의 인식이 얼마나 뒤떨어져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는 한국 정치사상 들어본 적이 없다. 서로 상대가 있는 상황에서 이미 대화를 하고, (단일화) 10분 정도 내에 결정하자 하면 할 수 있는 말씀입니다만, 아직 상대방에 대한 의사 타진도 전혀 없는 상태에서 말씀하셨으므로 일방적인 주장을 하신 것이라 말씀드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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